연중 제20주간 8/18 (목)

2016. 8. 18. 오전 8: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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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 22.14)


언젠가 절에 다니는 지인이 제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예수님만 믿으면 무조건 다 천국에 간다고 믿느냐고..

과연 그럴까요?..

오늘 복음에 

그 대답이 있는 듯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이들과

선택된 이들이라...

예수님을 믿고 교회는 열심히 다니면서, 

뒤로는 온갖 악행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선택받을 수 있을까요?..

반대로..

말씀도 접해볼 수 없는 열악한 환경 탓에 

예수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부족한 그의 삶이 사랑과 겸손, 나눔으로 가득하다면 

주님께서는 과연 

누구를 선택해 주실까요..

내가 있는 자리..

내가 처한 상황..

이 모두가 어쩌면, 주님께서 불러 세우신 

우리 각자의 부름의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수님만 믿는다고..

교회만 열심히 다닌다고..가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자비하신 그분의 선택을 바라는 것이 

더 나은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무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부르심의 삶에서

선택된 이들의 삶까지 닮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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