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 22.14)
언젠가 절에 다니는 지인이 제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예수님만 믿으면 무조건 다 천국에 간다고 믿느냐고..
과연 그럴까요?..
오늘 복음에
그 대답이 있는 듯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이들과
선택된 이들이라...
예수님을 믿고 교회는 열심히 다니면서,
뒤로는 온갖 악행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선택받을 수 있을까요?..
반대로..
말씀도 접해볼 수 없는 열악한 환경 탓에
예수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부족한 그의 삶이 사랑과 겸손, 나눔으로 가득하다면
주님께서는 과연
누구를 선택해 주실까요..
내가 있는 자리..
내가 처한 상황..
이 모두가 어쩌면, 주님께서 불러 세우신
우리 각자의 부름의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수님만 믿는다고..
교회만 열심히 다닌다고..가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자비하신 그분의 선택을 바라는 것이
더 나은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무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부르심의 삶에서
선택된 이들의 삶까지 닮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