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마태 14. 16)
저녁 때가 되었는데도 끼니도 거른 채,
외딴 곳까지 당신만 보고 따라나선 군중이 가여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병을 고쳐 주시며
제자들에게 그들의 먹을 것까지 챙기라고 하십니다
수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끼니를 감당하기엔 너무나 부족했던
제자들의 인간적인 한계를 예수님께서 모르고 계셨던 걸까요..
아닙니다..
정작 모르고 있는 쪽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늘 우리의 일을 몇 배 더 빛나게 해 주시는
주님의 능력을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우리 자신일 것입니다
실천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언제나 몸소 가르쳐 주신 예수님..
이제는 우리가 그분의 가르침대로 세상에 모범이 되기를 바라시는 주님..
그런 주님께서 당신의 일을 하려는
우리의 작은 겸손과 배려에도
얼마나 더 큰 사랑을 보태어 주실까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만으로도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님께서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말씀의 빵이..
주님의 실천의 물고기가
이번 한 주간 우리를 통해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