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팔일 축제내 3/29 (화)

2016. 3. 29. 오후 1:10:26

글자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요한 20. 18)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마리아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그분의 무덤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일..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나 놀라고 슬픈나머지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르고 계셨지만, 

그분인 줄은 미처 깨닫지 못하고 그저 울면서 

시신을 찾게 해 달라 애원할 뿐이었습니다

내 슬픔이 크다며

내 고통이 너무나 힘들다며

우리는 주님께

하소연만 할 뿐, 정작 

그분께서 말씀하실 시간을 드리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뒤에서 부르고 계시는데도

내 슬픔에 잠겨 듣지 못하고 

내 고통에 빠져 볼 수도 없습니다 

힘들고 괴로울 수록

내 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 알고 계시는 주님께 모든 걸 맡겨 드리고,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 하소연에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

내 목소리를 줄이고

침묵 중에 주님을 뵐 시간을 마련해야 겠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 강론 말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