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2012. 6. 4. 오후 7:05:55

글자
 

오늘 복음에 나오는 포도밭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악한 소작인들은 유다교의 지도자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에 포도밭의 종인 예언자들을 끊임없이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예언자들을 조롱하고 박해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지막에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십니다. 그들은 전과 다름없이 고집을 부리고 순종하지 않을뿐더러 악하게도 그 아들마저 잡아 죽입니다.


복음에 나오는 주인공은 포도밭의 악한 소작인이 아니라 포도밭의 주인이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들과 당신 아들의 수난과 죽음을 아시면서도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그만큼 당신의 자녀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그만큼 많이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사람의 도리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랑을 배반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을수록 불성실에 대한 책임도 그만큼 큰 것입니다. 이제 포도밭의 주인께서는 소작인들을 없애시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넘겨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 곧 아드님까지도 우리에게 내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마술’이라고도 합니다.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고, 늘 부족한 듯 목말라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포도밭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이제 우리에게 포도밭을 넘겨주셨습니다.

포도밭의 일꾼인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을 위해 ‘바보 같은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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