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가 먼저 세례받고 남편이 아직 입교하지 않은 경우의 공통적인 심리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큰 이유는 없지만 가톨릭에 빨리 나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렇다고 반대도 하지 않는다. 또는 가톨릭을 좋아하지만 현재 여러가지 형편상 나갈 수 없으나 언젠가는 나가겠다고 생각한다.
(2) 세례받고 성당에 열심히 다니는 부인에 대하여 무엇인가 실망한 점이 있다.
(3) 양심에 가책된 일이 있기에 당분간 나가지 않겠다.
(4) 직장이나 사회조직이나 성당조직 속에서 먼저 믿는 사람의 삶의 모습에 너무나 실망하고 있다.
(5) 하느님이 계신다면 왜 세상이 이토록 악하게 내버려 두겠느냐? 악한 사람이 잘 살고 있는데 하느님이 계신다면 그렇게 되겠는가.
어떤 자매는 자신이 세례받은 후 남편에게 몇번이나 입교를 권유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이 5년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그 자매는 성모님께 매일 저녁 1시간씩 묵주기도를 봉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남편을 입교시키는데는 자기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성모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남편을 입교시켜 달라고 성모님께 열심히 기도한지 3개월만에 남편이 스스로 성당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직장에서 늦게 귀가하여 성모상앞에 촛불을 켜놓고 묵주기도를 바치는 사랑스런 자기 아내의 모습을 바라본 어느날,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고생 많이 하고 착하기만 한 고마운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는 옆방으로 가서 눈물을 닦고서도 바로 말문이 안 터져서 그 다음 날에 고백한 것입니다.
가정의 희망이요 꽃인 자녀를 통한 입교 권면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짝교우란 말이 가정내에서 사라지도록 정성을 다 합시다. 외짝교우를 하루 속히 선교하여 내 한 가정부터 성가정을 이루고 나아가서는 정직과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여 하느님의 축복속에 생활하는 가정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성서는 자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일가친척을 먼저 선교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