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다(Matsada)⑴ 옛 성터에 올라

2011. 10. 16. 오전 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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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다(Matsada)⑴ 옛 성터에 올라 우뚝하여라 사해 굽어보는 서른한 개의 탑 가파른 돌벽 성채 광야의 아우성 펄럭이는 깃발아, 다시 한 번 들려다오 그 옛날 우렁찬 선민의 노래 구백육십 열혈당원들 헤로데 왕의 꽃자릴 차지한지 세 해째 돌 굴리기 활쏘기로 버텼지만 로마군은 밤마다 조금씩 돌단 쌓아 개미떼처럼 사다리로 기어오르니 차라리 적에게 꽃봉 꺾어 줄지라도 부모 자식 앞에서 도수장 소처럼 끌려갈 순 없었지 그래 능욕을 면하려 영원자유 택했네 로마군 옛 진지 저 돌덩이들아 두 여인 다섯 아이의 증언 페허 속에서 여직 듣고 있는가 돌개바람 아스라이 휘돌아갔느니 선민들 자존심의 깃발 시온산에 천만 세세 펄럭이리 ⑴ 한국가톨릭대사전 2005.6월판 제4권 2425쪽. 사해(Dead Sea) 근처에 우뚝 솟은 난공불락의 요새. 로마에 항거해 싸웠던 유다인 애국 인사들이 마지막 투쟁을 벌이려고 이곳을 점령한 뒤, 로마군의 침공을 받자 자결한, 이스라엘 애국정신의 역사 교과서나 다름없는 곳임. -추보 박영만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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