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의 아내 소금기둥 - 당신은 어찌했으리오

2011. 10. 17. 오전 6:29:30

글자

롯의 아내 소금기둥 - 당신은 어찌했으리오 당신은 어찌했으리오, 그 피난 길에 소금기둥(1)이 나직이 물어 봅니다 아이들 낳아 기르던 보금자리 머리맡엔 꿀단지, 유향병과 과일들 벽에 걸어둔 흰색 양가죽 옷가지 맏딸 작은딸 뛰놀던 아늑한 안마당 싣딤나무 그늘에 쉬러 가던 와디길 졸졸 흐르는 물에 양들 목 적시던 일 천사가 이른 말 순간 잊은 허물이 이렇듯 큰 벌로 되돌아올 줄이야 당신은 어찌했으리오 뒤돌아보지 않고 술과 도박 달콤한 정욕으로 영혼 팔아 황홀경에 젖은 성읍 하늘에서 유황과 불 퍼부어 싹쓸이느니오 소돔 성읍에 의인이 그리도 없었더뇨 롯의 아내 소금기둥이 나직이 말합니다 '당신의 모든 것, 아름다운 추억도 주님의 집 창고에 쌓아 두시오' 뒤 돌아보면 나처럼 소금기둥 되리니 ⑴ 창세 19,26. 사해 남쪽 언저리 산에 있는 소금바위. -추보 박영만 (루카)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성시-성지순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