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Qumran) 2 - 死海寫本

2011. 10. 13. 오전 5: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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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Qumran) 2 - 死海寫本 땡볕에 타서 사라지는 건 시간뿐이리오 예전에 어깨 으쓱이던 명예와 권력 재물도 아침 안개 속에 사라지고 세례자 요한의 외침소리 동굴에 맴도는 듯 베두윈 양치기 소년이 던진 돌멩이에 '쨍그랑' 항아리 깨지는 소리 그 순간 긴 세월 잠든 역사 눈 번쩍 떴느니 하나의 동굴에서 열 개의 항아리 그중 항아리 하나엔 세 개의 두루마리 그들 앞에 나타난 동굴은 모두 열한 개 깨알처럼 쓴 양피 두루마리 파피루스(1)에도 히브리 옛글 새겨있느니 훈련교본 전쟁문서 규율서 감사찬송 성서사본과 해설서까지 양치기는 횡재한 듯 날뛰었지만 밤새워 글씨 잇고 짜 맞춘 학자들 뉘 알리오, 목숨보다 중히 여긴 에쎄네파 성서자료 눈부셔라 이승에서 뺑소니친 그들 영혼 어스름에 동굴마다 떠돌며 숨겨둔 성서 여직 찾고 있으리 ⑴ 이집트의 나일 강 삼각주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갈대류의 하나. -추보 박영만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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