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2008. 2. 20. 오전 9:29:17

글자

 

야상곡- 김환기 화백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의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 주되 한쪽의 한 잔만을 마시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는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에 묶어두지는 말라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속에선 자랄 수 없다. - 칼릴 지브란

 

 

 

 
 
 
 

댓글 4

  • 2008년 2월 20일 오전 9:37

    어떻게 섬겨야 할지, 어디까지 따라야 할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사랑하기에 하루 한순간 더 크고 넓은 사랑을 깨우쳐 갑니다!

  • 2008년 2월 20일 오전 9:54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게임의 룰을 지키는..아!온늘보름이라고 빨랑 그릇가지고 오라는 이웃땜에 그만...감사^^*

  • 2008년 2월 20일 오후 8:13

    서로를 그저 바라만 봐줄 수 있다면. 그가 무엇을 하든 어떻게 하든 그냥 바라봐 줄 수 있다면.

  • 2008년 2월 22일 오전 10:17

    사랑이란 나란이 서서 같은 목표를 향하여 바라봄이라고 카알 지브란 님의글 생각남니다.님이여 매순간 이웃의 인격 당신마음으로 사랑하고 존중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