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위령성월입니다.
교회는 해마다 11월 2일에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과 11월 한 달을 ‘위령 성월로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위령성월에 각 Pr.은 죽은 레지오 단원들을 위해 미사 한 대를 봉헌할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 레지오 단체는 세계 어느 곳이나 천주교회가 있는 곳은 거의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년 한 번씩 그들을 위해서 미사를 드린다면 장차 우리가 죽었을 때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위령성월을 맞아 죽음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시죠. 특히 레지오 단원의 죽음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 단원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선종하였다면 그를 알고 있는 많은 레지오 단원들은 그 영혼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 줄 것이며, 또 우리의 사령관이신 성모님께서도 그를 많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사심판(死審判) 때 주 예수님 앞에 가서 그 단원을 칭찬해 주실 것이고 주님께서는 그 공로를 높게 평가하시겠지요. 우리가 죽을 때까지 레지오 단원으로써 착하게 살며 성모님의 사업을 도와드리다가 죽는 다면 분명히 죽은 후 사심판 때 주님의 초대를 받게 될 것입니다.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둘째 미사 복음말씀에서 주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安息)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 28-3)
우리는 언제 어느 날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위령성월을 맞으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을 것인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초대에 합당한 자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마태 6장 19-21 말씀에서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일은 어떤 일일까요? 그 답을 마태 25장 31-46까지의 말씀에서 다음과 같이 알려 주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마지막 날 주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는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고, 나그네를 따뜻이 맞아들이는 이, 헐벗은 이에게 입을 것을 주고, 병든 이를 돌보아 주고,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가 위로해준 이들은 마지막 날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며, 그와 역행(逆行)하는 삶을 살아온 이는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경고 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바로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마태 7,21)입니다.
위령성월은 세상을 떠난 영혼에 대하여 기억하고 기도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내가 걸어온 길이 주님의 말씀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착하게 살아 왔는지 곰곰이 살펴 볼 일입니다.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되기 위해 미사에 자주 참례하고 복음 말씀을 행동으로 살며 늘 깨어 기도하는 단원이 되도록 합시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