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불 돈시돈 (佛視佛 豚視豚)

2022. 9. 12. 오후 12: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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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불 돈시돈 (佛視佛 豚視豚)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가 조선(朝鮮)을 세우고 나서 자신(自身)에게 충직(忠直)한 조언(助言)을 해 줄 사람을 사방팔방(四方八方)으로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다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지인(知人)에게서 소개(紹介)받고, 그를 찾아가 깊은 대화(對話)를 나누었습니다. 이성계(李成桂)는 무학대사(無學大師)의 그릇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 눈에 당신(當身)은 돼지같이 보이오"

이 말을 들은 무학대사(無學大師)는 별다른 반응(反應)을 보이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눈에 왕()은 부처같이 보입니다."

기분(氣分)이 좋아진 태조 (太祖) 이성계(李成桂)"정말 내가 부처같이 보이오?’"라고 묻자 무학대사(無學大師)는 이렇게 대답(對答)했습니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입니다."

이것이 불시불 돈시돈(佛視佛 豚視豚)의 유래(由來)입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불시불 돈시돈(佛視佛 豚視豚)의 실질적(實質的)인 의미(意味)"다른 사람에게 문제(問題)가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자신(自身)에게 문제(問題)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더러우면 더러운 것만 보이고, 마음이 깨끗하면 깨끗한 것만 보입니다.

 

예수님께도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듣고 깨달아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마태 15, 11)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世上)을 색안경(色眼鏡)을 끼고 보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부정(不正) 불의(不義)하게 보이고, 세상이 멋지다고 생각하면 멋지게 보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모든 것이 좋게 보이니, 이 세상(世上)은 더 없이 좋은 세상(世上)이 됩니다

부정적(否定的)인 생각은 자신(自身)의 부정적(否定的)인 시선(視線)에서 시작(始作)되고, 자신(自身)의 긍정적(肯定的)인 생각은 자신의 긍정적(肯定的)인 시선(視線)에서 시작(始作)됩니다

자신(自身)의 눈이 세상(世上)의 어디에, 어느 수준에 고정(固定)이 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늘 훈화는 마태 23, 1절에서 12까지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아멘!

댓글 1

  • 2022년 9월 14일 오전 10:40

    불시불 돈시돈(佛視佛 豚視豚)의 유래(由來)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다윗의탑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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