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2010. 11. 12. 오전 5:12:28

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부터 세계 주요 20개국의 정상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이 되어서 회의를 주최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중재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좋은 결실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는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함께 살아야 할 땅입니다. 우리만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들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땅입니다. 하늘, 땅, 바다, 물을 깨끗하게 사용하고 물려주어야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산업 발전과 개발은 풍요로움을 주었지만 환경오염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기 때문입니다.

빈곤과 질병의 문제입니다. 지구촌의 많은 나라들은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질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난한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질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의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재화는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나눌 수 만 있다면 빈곤과 질병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인권의 문제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들, 부패한 정치와 독재 정치 때문에 인권이 유린되는 사람들, 돈을 벌기 위해서 다른 나라에서 일을 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억울하게 사람의 권리가 박탈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사람은 모두 하느님 앞에 자유롭고, 공정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쟁과 폭력의 문제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에서는 국지적인 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입니다. 선진국가의 이익 때문에, 종교적인 갈등 때문에, 사상의 대립 때문에 많은 분쟁들이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이 종식되고 참된 평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요 20개국의 정상회의는 단순히 ‘환율 조정’을 하는 가진 자들의 ‘잔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환경, 빈곤과 질병, 인권, 전쟁과 폭력’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런 정상회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당에서도 20일과 21일에 ‘사목계획과 예산 수립을 위한 연수’를 하려고 합니다. 내년도의 본당 사목 방침은 ‘말씀이 살아있는 공동체’입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연수에서 각 분과와 예산을 심의하는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런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이 살아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우리가 함께 나눈다면, 우리가 말씀을 가슴 속에 담고 산다면 세상의 마지막 날 이 온다고 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댓글 1

  • 2010년 11월 13일 오전 3:46

    아멘!

매일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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