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2주간 화요일

2008. 9. 2. 오후 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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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에서 어제 ‘세제 개혁’에 대한 발표를 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동안 받았던 세금을 감면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소득세, 양도 소득세, 상속세, 법인세, 자녀 교육에 드는 비용에 대한 감면, 가족에 대한 감면 이렇게 해서 감면 되는 세금의 액수가 1조가 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합하면 20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과도한 세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세금으로 인해서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투자나, 노인 복지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정부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대책을 세운 것 같습니다.

불교계에서는 정부가 종교에 대해 편향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정부에서 만든 지도에 교회는 표시되어 있으면서 사찰은 누락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불교계에서 가지고 있는 불신을 정부가 풀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9월은 순교자의 성월입니다. 순교자들의 땀과 피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 교회는 오늘 날,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9월을 순교자의 성월로 정했습니다. 왜 9월입니까! 9월 21일은 ‘한국 순교자 대축일’이기 때문입니다. 순교자들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의 기쁨과 세상의 즐거움 보다는 하느님의 계명과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은 행동이었지만 그분들의 순교는 영원한 삶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악의 세력도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악의 세력도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하느님의 능력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순교자와 악의 세력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순교자는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따라 갔습니다. 하지만 악의 세력은 하느님의 뜻을 알고 하느님의 능력을 알면서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반대 방향으로 갔습니다. 이것이 순교자와 악의 세력이 하느님을 알았지만 서로 다는 점입니다.

오늘 우리는 순교자들처럼 하느님이 누구인지, 예수님께서 누구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삶은 어떠한가요? 순교자들처럼 하느님의 뜻을 충실하게 따르는지요? 아니면 하느님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알면서도 악의 세력처럼 정 반대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는 세속의 유혹 앞에, 돈과 명예 앞에, 자존심과 욕심 앞에 눈이 멀어서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 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영적인 식별이 필요합니다.’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 받지 않습니다.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순교자의 성월을 지내면서 우리들의 삶이 영적인 분별력으로 순교자들의 삶을 따라가도록 합시다.

 

 

댓글 5

  • 2008년 9월 2일 오후 11:28

    아멘!

  • 2008년 9월 3일 오전 12:25

    아멘

  • 2008년 9월 3일 오후 1:28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입니다...아멘!

  • 2008년 9월 3일 오후 7:15

    악의 세력에서 선하신 가브리엘신부님을 보호하여 주십시요. 당신은 하느님의아들 거룩하신 분 이십니다.

  • 2008년 9월 4일 오후 2:3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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