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찾아 나서는 것

2018. 5. 17. 오후 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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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찾아 나서는 것 

커다란 강가에 수많은 낚시꾼들이 있었지만, 이상스럽게도 바구니는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앉아 왜 이렇게 고기가 안 물리는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렸습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홀로 멀리 떨어져 낚시를 하다가 다시 배를 타고 강가 깊숙한 곳에 들어가 낚시를 하던 한 청년이 큰 어항에 대어를 가득 채우고 사람들 사이를 지나갔습니다.

바구니에 고기 한 마리 담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놀라며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까?”

그 청년은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 방긋이 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더욱 궁금해진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도대체 그 신기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청년은 그 비결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 별거 아닙니다. 기다리지 말고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삶에 적용되는 법칙이니까요.” 

삶은 기다리는 사람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삶은 찾아 나서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한 자리에서 삶이 무언가를 가져다주기만 기다리는 사람에게 삶은, 결코 소중한 선물을 주지 않습니다.

펜싱경기를 보십시오. 펜싱경기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향해 한 걸음 먼저 달려가 칼을 겨누는 사람입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삶이 언젠가는 나에게 귀중한 무엇을 안겨줄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씨앗을 심어 두기만 하고 물을 뿌려주지도 않으면서 언젠가는 꽃이 피겠지하고 믿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입니다.

요즘 각 쁘레시디움의 단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앞의 예화처럼 낚시를 강물에 던져놓고 하염없이 고기가 와서 물어주기만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청년처럼 고기가 찾아와서 물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고기가 많은 곳으로 찾아 나설 것인가? 의 선택입니다.

주님께서는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마태 6,7-8)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찾아 나서지 않고 입단 자가 없다고 푸념들을 합니다.

교우 한 사람을 레지오 단원으로 입단 시킨다는 것은 그냥 단원 한 명이 늘어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으로 입단하여 활동하는 교우가 신앙을 떠나 샛길로 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신비 인 것입니다. 바로 성모님께서 그 교우를 사랑하셔 지켜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당에 나오시면 옆에 있는 교우들과 반갑게 손을 잡고 안부를 물읍시다. 이것이 교감(交感)입니다. 교감(서로 마음이 통함)이 없으면 사랑이 샘솟지 않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들에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코린토 전서 132절 말씀에서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고 말씀 하십니다. 사랑으로 다가가는 신앙인이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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