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두 기뻐하지 않을까
당연하다는 사실들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시다
손이 둘이고 다리가 둘
가고싶은 곳을 자기발로 가고
손을 뻗어 무엇이든 잡을 수 있다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가 나온다
그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있을까
그러나 아무도 당연한 사실들을 기뻐하지 않아
'당연한걸'하며 웃어버린다
세끼를 먹는다
밤이 되면 편히 잠들수 있고 그래서 아침이 오고
바람을 실컷 들이 마실수 있고
웃다가 울다가 고함치다가 뛰어다니다가
그렇게 할수 있는 모두가 당연한 일
그렇게 멋진걸 아무도 기뻐할 줄 모른다
고마움을 아는 이는 그것을 잃어버린 사람들뿐
왜 그렇지 당연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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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시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단순하지만 큰 감동을 담고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설교하신 대목가운데
"행복하여라,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것이다.."라는 부분이
떠오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기도 하구요.
"모든 비극은 비교에서 온다"했던 키에르케고르의 말처럼
우리는 갖고있는 것에대해 감사하며 살면 행복할것을
갖지 못한것에 연연해하며 불행을 자초하는것 같아요.
마음이 소박한 사람이 행복을 크게 느끼는법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