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치국물을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어릴때 친정엄마가 따로 국물만 모아 놓을 정도로 잘 먹었습니다.
특히 밥맛이 없을때 뜨거운 밥에다 거의 마는 수준으로 쓱쓱 비비면 끝내줍니다.
그러데 , 이런말이 있죠. '김치국물 먼저 마시지 말라.' '김치 국물 마시고 있네.' 등
미루어 무언가를 판단할때 쓰는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식구들이 저보고 귀가 얇다고 해요.
누가 사 달라고 하면 다 사주고, 가자고 하면 다 가고.
그런데 내 생각에는 사보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음번에는 사용치 않고,
가서 좋지 않으면 안가면 될것을
왜 미리 걱정하고 판단하여 죄 아닌 죄를 지는가, 싶습니다.
뜬금없는 김치 국물이냐 하면 , 속이 시끄러워 매운 김치 국물이 그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