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하면 뒷사람이 부담스럽다고????????

2009. 9. 21. 오전 12:40:14

글자
 
 
문득  문득  살다보면  사소한  말한마디가   순간 맘을  흔들고  쥐고  할때가  왕왕 있다.
오늘  일요미사  시간에  나는  내차례대로의  분량인  "복음 환호송"을  불렀고  실전
이전에  한번의 연습은  내가  성가단원으로  들어온  이래  내 목소리를  처음  들어보는
울 식구들의  반응은  예의상(워낙  긍정적인 분들이라) " Good"  하고들 말씀해 주셨다.
 
그 소리에 이어 요즘  머리털  누가  자꾸  뽑아간다고 남탓하시는분께서는  혹  내가 잊어버리
기라도  할까봐  흩날리시는  맨트 한마디   "넘~ 잘하면  뒷사람이  부담스럽다고" 하신다. 순간
그냥  기도하는  맘으로  안정을  유지하려는  내맘과  머리는 혼란으로  곤두박질하고  평정심을
잃어버린 내 목소리는  보기좋게  나가떨어졌다.
 
 
왜?  그말에? 요즘들어  가끔씩  듣는 이소리는  웬지 긍정적인  의미이기  보다 원망처럼  들리는건
지금  내가   가지는  생각이다.  나의  상태를  잘  모르는이들은  무슨  마리아  칼라스처럼  엄청 노래
를  잘하는것  처럼  오해 마시길...(성가단원 아니신분들)    내가  직장일을  하거나, 14개월동안
의  성가대  총무직을  마친후로  듣는 소리인것  같다.
 
 
결론인즉슨, 난  그맨트를  수긍할 수가  없다이다.  어떤 형태로든  나에게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뒷사람이  느껴야하는  감정까지  계산해서  일을 해야한다면    그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그럼  나는  뭘까?  적당히? 이게  안되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할까?  그 소리도  자꾸 듣다보면
심각해진다. 
 
 
뜬금없이  왜  저래?  하실진 모르겠으나..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들어야하는 소리는 아니것 같은..주관적
이시건  객관적이시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며     로사리아 -
 
 

댓글 5

  • 2009년 9월 21일 오전 6:11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좀 길어서 곱배기로 힘들고 어려웠을겁니다. 진짜로 진짜로 말해서 정말 잘 하셨습니다.

  • 2009년 9월 21일 오전 7:02

    너무 잘 하셨어요. 이젠 누가 어떻게 하던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2009년 9월 21일 오전 10:32

    복음 환호송의 의미와 모든 분들이 함께 하시게 된 의미를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모두가 자신과 하느님과의 관계라 그 답은 그대의 마음 속에 일러주시리라 믿어요! 무척 인상적이었어요~Well done!!!

  • 2009년 9월 21일 오후 5:42

    잘하셨습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한 다는 것은 주님의 뜻에도 부합되는 것이겠지요. 아멘!

  • 2009년 9월 21일 오후 6:02

    성가를 기도하는맘과 함게 모든이들이 함께 같이 부르고 나눠야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결코 성가단원들을 괴롭히려고 다함께 나누자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총무직이건 일이건 복음환호송이건 제가 하던때와 관련 시키지 말아 주세요. 저는 나름 주님께 봉사하시는 여러분께 제 열과성을 다드렸을 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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