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지난 금요일 저녁의 순간들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인상깊은 사랑의 순간은 사진처럼 인화되어 제 마음속에 저장이 되곤 하는데..
금요일 일을 일찍 끝내고 부랴부랴 성당에 도착하니 이미 와 계신..
시몬행님, 수행님, 도밍구 행님, 요한 행님, 마르코가 설치를 다 하셨더군요..
그리고, 뒤에 자리를 잡고 기타 연습을 하고 계시던 우리 안드레아행님..
정돈되고 자리가 잡힌 우리의 자리는 이미 그렇게 꽉 채워졌었습니다..
속속 바쁜 걸음으로 도착하시던 우리의 누님들도 보이고..
각자의 위치에 자리를 잡으시던 모습이 사뭇 결연해 보였습니다..
몸은 바쁠지라도 마음은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대한 그대로..
편안하게 큰 실수없이 부여된 임무를 치뤘지요..
일 때문에 늦게 도착하신 베드로 행님의 표정이 조금 낭패스러웠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도착하심에 안도의 한숨을 들이켰지요..
한국 가시는 로사리아 누님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오간 정겨운 대화와 지폐는..
우리의 정이 그만큼 깊고 애틋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스텔라 누님께서는 하루 휴가까지 얻으셨답니다..
물론 핑계는 감기로 아파서 그랬다고 하지만 그 마음 씀씀이에 찡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