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오늘이 Father's day라네요..
일년에 한번씩 맞는 날이라 그날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치릴로 단장님 말씀대로 오늘은 노예 해방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노예가 노예인지 모른다는 것이죠..
살아가는 일에 바빠 오늘이 그날인지도 모르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가져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사는 것이 사진처럼 매일 매일 위험하고 오금이 저리는..
절벽타기 같은 것이 우리네 인생인데..
그냥 앞만 보고 살아갑니다..
뒤를 돌아볼 여유도, 아래를 쳐다볼 겨를이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야만 하고..
그렇게 해야 가족이 살아가니까요..
살아감이 이런데, 여든이 넘으신 제 아버지께서는 어떤 길을..
걸으셨을까 매번 생각해보지만 실감할 수가 없습니다..
일제와 전쟁을 겪으셨고, 지독한 가난과 싸웠어야 했던 시대..
그렇지만 저는 풍족과 풍요 속에 살아도 힘들어 하며 삽니다..
분명 나약한 것이겠죠. 뭐 이런 정신을 가지고 무얼 하겠냐는..
꾸짖음이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데, 그래도 잘 안 됩니다..
그렇지만 여기 등반가들처럼 아무리 춥고..
아무리 높고, 경사가 심하다 하여도 전진합니다..
힘들다고 내려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쪽팔리니까..
뒤를 돌아볼만한 여유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인생이라..
그냥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제가 얻은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이 미쳤다고 하지 않았으니까..
길은 아직도 멀고, 해가 졌어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희망을 노래하며 내일도 열심히 살아 가야죠. 화이팅!! 우리는 남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