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충격
어제 아침 9시경 시내로 들어가는길. Flinders Street입구, 교통이 혼잡해서 정체가 심했다.
Batman Avenue에서 서행하고 있는데, 오른쪽에 차넘버가 C1인 하얀색차가 나란히 지나간다. 차의 보닛 앞에 호주국기가 달려 있어서 관공서 차인가 하고 힐끔 본다. 앞의 조수석에 한사람, 뒷좌석에 중년남자와 여자가 앉아있다.
차넘버가 1이라서 고위공직자인가 해서 옆에 가까이 왔을때 다시한번 자세히 들여다 본다. 앞좌석의 안경낀 승객이 핸드폰 통화를 하든중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어서 나도손을 흔들어서 응답해 주었다. 썬팅이 안되어 있는 차라서 위에서 내려다 보니 얼굴 윤곽을 자세히 볼수 있다. 그는 바로 Prime Minister, Kevin Rudd였다. 가까이서 본 그는 티비에서 보다 흰머리가 많다.
순간 현재의 주변상황을 보고 잠깐 놀랬다. 일국의 수상이 앞뒤로 동행하는 차량도 없이러쉬아워의 교통혼잡에, 교통을 일부러 통제하지 않고 일반차량과 똑같이 가고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경호차량도, 경찰도, 경호원도없다. 권위의 상징인 검은색 리무진이 아닌 하얀색 보통차인, 차종은 벤즈도, 비엠도 아닌, 홀덴의 Carprice다. 수상은 앞의 조수석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계속 통화중이다. 뒷좌석에는 비서로 보이는 여자와 각료중 한사람으로 보이는 나이든 남자가 앉아있다. 한국이나 미국식으로 보면 앞좌석의 승객인 수상이 비서로 보인다. 그래도 인구 2100만명이면 작은나라는 아닌데, 호주의 군사경제력이 그렇게 약소국에 드는 나라가아닐터인데
버스에 타고있던 초로의 신사가 한마디한다. This morning the traffic is so bad that the prime minister is stuck in traffic. (오늘 아침 교통소통이 참 않좋다. 수상도 꼼짝없이 갇혀있네한다. ) 출근길 버스에 타고 있는 대부분의 손님은 수상이 옆에 지나가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한국등 힘깨나 있다고 여기는 각국의 대통령이나 국가수반을 보호하기 위해서 얼마나많은 국가예산을 사용하는지? 퇴직하고 난뒤에도 계속 국가 예산을 지원해서 경호를 한다? 호주는 이거하나는 예산절약이 많이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나라 수상을 해꼬지할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이고, 암살당할 두려움이 별로 없다는 것인가?.
이렇게 하루의 아침이 신선한 충격으로 시작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