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2008. 8. 29. 오전 8:21:51

글자
너무 힘들고 지쳤을때 매일 미사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게 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매일 당신 집으로 데려가서
당신이 아침에 먹었던 그 반찬으로 제게 아무 부담도 꺼리낌도 없이 밥을 주었습니다.
처음엔 너무나 의아했습니다.
제 성격으로는 누구를 우리집에 초대해서 밥을 준다는 것이
엄청남 스트레스 그 자체였기 때문인데
그 사람은 그냥 제게 밥을 줍니다.
그 밥을  5년 동안 먹고 그 사람의 진한 사랑을 받고 이렇게 다시 일어설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오늘 이 카페에 회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머나먼 이곳에 있는 저희 가족을 생각해주면서...
한국에 있는 모든 인연이 하나씩 끊어져나가고 있지만
그 사람은 내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준 잊을수 없는 사람입니다.
정말 그립고 보고싶고
다시금 그 사람의 밥을 먹고 싶습니다.
정말 고마운 사람 그리운 사람입니다

댓글 9

  • 2008년 8월 29일 오전 8:59

    언니의 그리운 사람을 환영합니다. 같은 회원이 되신걸요

  • 2008년 8월 29일 오전 11:25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말!"밥 같이 먹자~"밥을 같이 먹는다는 건 삶을 나누는 거래요...그래서 우리 주님도 outsider들과 밥을...

  • 2008년 8월 29일 오후 2:39

    ㅎㅎㅎ 밥 좀 주세용////많이

  • 2008년 8월 29일 오후 3:27

    천사께서 입회하셨군요. 영광으로 생각하며 축복합니다~

  • 2008년 8월 29일 오후 11:32

    우리들 세치 혀보다 밥 한 그릇이 훨 낳거늘 하물며 5년여 씩이나...

  • 2008년 8월 30일 오후 9:38

    흐미~~ 넘사시러부러~ 와이카노? "밥"에 아주 목을 매고 나오넹?? 요즘 밥이 시원찮았나.....

  • 2008년 8월 30일 오후 9:41

    그런 이웃사랑을 나누는 분들 정말 아름답습니다

  • 2008년 9월 2일 오전 10:04

    천사 맞네요. 배우고싶어요, 천사가 되는길을..

  • 2008년 9월 4일 오후 4:12

    그래요.천사죠.저두 그때 먹던밥이 먹고 싶네요.된장국 에 총각 김치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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