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

2008. 11. 1. 오전 9:09:38

글자
찬미 예수님!!
 
아주 어릴적 막걸리 한잔 거나해 지면 구성지게 유행가를 부르시던 어머니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중학교때 부터 이불 뒤집어 쓰고 제대로 알아듣지도 ,이해 하지도 못하면서 팝송에미쳐 영시의 다이얼
이라는 프로그램의 왕 팬이었던 아이가 나중엔 가수한다고 집에서 쫒겨나  기타하나 달랑들고
친구집 ,선배집을 전전하며 지내던 그런 행복한 시절이 문뜩 그리워 집니다....
 
어제는 부랴부랴 가게문 닫고 성가연습에 갔습니다. 소리가 좋고 보고싶은 얼굴들 생각하며 
지친몸 달래가며 소리지르고 떠들자니 그저 좋았습니다.
 
우리보물,김경수 프란치스코! 저도 노래라면 밥보다 더 좋아하던 때가 있었지만 경수씨 에게는 집니다.
어젠,감기가 심해서 목에 수건 둘둘 감고와 고물들 같은 소리를 고쳐 주자니 여간 힘든게 아닐텐데 때로는
달래가며,때로는 악을써가며 참으로 애씁니다. 멜번에서 가장 바쁜 사람,그런 경수씨가 하루종일
이에 시달려 지친몸 이끌고 때론 저녁도 거른채 가장 먼저와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면,참 저렇게
미치기도 힘든데 생각하며 고맙기만 합니다.
몇주전엔 한참 일을 할 시간에 갑자기 제게 왔습니다.형님이 부르면 좋을것 같다며 "예수" 라는 곡을
들려 주러 일부러 말입니다. 참으로 고마운 사람입니다
 
경수씨,고마워!
하고자 하는 사업 소원하는 대로 잘 되길 빌고,면목 없지만 앞으로도 계속 잡초같은 소리들 잘 다듬어 줘잉!!
 
이글을 읽는 성가대 식구들,연습 좀 해와라 (특히 순복음 아저씨와 그일당들)
 
 

댓글 9

  • 2008년 11월 1일 오전 9:14

    연습해서 된다면 좋겠지만 안되는디 워쩌것슴까? 음..이제 구박 그만 받아야 하는디.

  • 2008년 11월 1일 오후 12:44

    노래..저도 잘 못하지만 정말로 아름다운 것..참 좋아하는 것..그리운 것..

  • 2008년 11월 1일 오후 1:06

    구 단장님, 신 단장님, 지휘자님, 반주자 님들, 총무님..그리고 많은 성가대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언능 교리 공부 마치고 지대로 참석하겠습니당..흐흐~~

  • 2008년 11월 1일 오후 5:10

    지휘자님,예수 는 안나 자매님과 입맞춤(?) 잘해서 홀리훼미리 미사때 할께요,봐줘잉!!!

  • 2008년 11월 1일 오후 5:41

    시대의 반항아같은 분의 마음이 사실은 속이 깊고 부드러운 면도 있었네요. 경수오빠(안나 버전)께 저희를 대신해서 감사의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이건 강찬씨버전이네요)

  • 2008년 11월 1일 오후 6:15

    아이고야 행님요 참내 뭐 오늘이 모든 성인의 날이라캐서 행님도 갑자기 성인 되 가시능교 감사는 무신... ㅎㅎㅎ 그래도 지도 기쁘구먼유 모두들 사랑허구유. 순복음 일당들 과외수업 해야 것쥬?... 다 죽었어 C....

  • 2008년 11월 1일 오후 7:56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이 노래 가사처럼 향기로운분들과 함께하니 이처럼 좋을수가 또 있을런지요. 모든 선배님들께 자꾸 감사! 또 감사합니다.사랑하는 맘을 배울수 있게 해주셔서..안드레아 오라버니 ! 노신부님 오시는건(일림방)에 빨리 싸인해주세요~~~

  • 2008년 11월 1일 오후 8:53

    여러분 모두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 2008년 11월 1일 오후 10:12

    저두 한표! 지휘자님을 비롯한 모든 성가단원들은 천사여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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