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해야할 시간..

2008. 10. 27. 오후 8:48:13

글자
+ 찬미 예수님
 
 
 늘 곁에서  웃음 지으시던  당신
 
 늘  여전히  그리움인 당신
 
 늘  뒤돌아 보면  가만히   서계신 당신
 
 늘 시간의 그늘속에서  당신의  영혼을 그려봅니다.
 
 
 
 늘 당신 영혼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사랑  한줌
 
 참회의 눈물 한줌
 
 한숨  한줌
 
 그리고  기도  한줌을  뿌려  봅니다.
 
 
 
 왜 그랬을까!
 
 도무지 지워지지  않아  
 
 도무지 없어지질  않아
 
 오늘도  가슴 한귀퉁이를  태워 봅니다.
 
 
 
 뒤돌아서서  애써  한 걸음 또 한 걸음
 
 당신을  슬픔으로  가둬 버릴까  저어되는 이계절
 
 마치 걸음마을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당신을  놓는  연습을 해봅니다
 
 그 날이 언제일지라도..
 
 
 
 (이상희 신부님을 기리며   남은이들에게...김영애  로사리아  올림)
 
 
 
 
 
 
 
 

댓글 4

  • 2008년 10월 28일 오전 11:50

    로사리아는 신부님을 직접 뵌 적도 없으면서 우리마음을 너무 잘 아네요.아마 살아있는 동안 잊지 못할거에요.

  • 2008년 10월 28일 오후 1:33

    아프도록 슬픔 그리고 희망의 그리움입니다.

  • 2008년 10월 28일 오후 7:46

    요셉신부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만들어주셔서 새로운 시인이 계속 우리 공동체에 등장하고 있네요!

  • 2008년 10월 31일 오전 8:29

    신부님의 갈래갈래 흩어진 아픈 마음은 숱한 조각이 되어 당신 양들의 가슴마다에 내려앉으셨나 봐요. 제 안에도 그 귀한 한 조각이 내려앉아, 문득 문득 제가 아닌 마음이, 마치 신부님의 마음에 의해서 제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신부님, 신부님께서는 역시 저희와 하나되어 계시는군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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