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엽편주 >

2016. 7. 6. 오후 2:42:57

글자

갑자기 생각난

인간의 원초적 고독과 사랑에 대한 갈망

그리고 일엽편주 같은 인생길

한 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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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엽편주 >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

공허한 눈동자

뻥 뚫린 가슴으로 바람만 지나간다

 

깃발을 매달아

갈매기라도 불러 보지만

한 잎 날개 짓만 흩날릴 뿐

 

곳감처럼 달콤한 심장을

나눠줄 사랑을 찾아

정처 없이 망망 대해를 헤매는

어리석은 자

 

타는 목마름에

낙수를 부어줄 하얀 섬을 찾아

파도 속을 헤쳐 간다

 

2016년 7월 6일 조 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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