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꽃 >
살랑 이는
바람에 날리어
정처 없이 내려 앉은
꽃
가지가지 모양에
볼품도 없지만
사람이
손으로는
빛을 수 없는
꽃
들 새 만이
내려 앉아
속삭여 주는
옆집 친구 같은
꽃
계곡을 타고 올라
세차게
울어 대는 바람에 날리어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아픔을 숨기며
살아온
회색 가지의 한숨이
가슴을 파고들 때
계곡에 울리는
겨울에 피는 꽃
2014년 12월 29일 조현광

2015. 1. 20. 오후 2:24:42
< 눈 꽃 >
살랑 이는
바람에 날리어
정처 없이 내려 앉은
꽃
가지가지 모양에
볼품도 없지만
사람이
손으로는
빛을 수 없는
꽃
들 새 만이
내려 앉아
속삭여 주는
옆집 친구 같은
꽃
계곡을 타고 올라
세차게
울어 대는 바람에 날리어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아픔을 숨기며
살아온
회색 가지의 한숨이
가슴을 파고들 때
계곡에 울리는
겨울에 피는 꽃
2014년 12월 29일 조현광
설경사진도 안싣고...눈꽃사진도 엄꼬....뭐하는 짓이여 시방. 푸코..지리산 눈꽃이 젤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