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2014. 9. 4. 오후 7:55:38

글자

< 소망 >

 

한가로운 산사에

말없이 오르다

문득 떠오른 얼굴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이었으면

살결에 스치는

바람처럼

그냥 스쳐 지나가고

 

후회해도 늦지만

아래로 흐르는

사랑처럼

산길 돌아 내려갈 때

 

또 다른 인연이

기다리고 있음을

소망한다

 

낮 익은 얼굴들과

한잔 술 하는 저녁

소담스런 입담에

싸인 아픔이

씻겨 내려가고

 

새롭게 솟아오른

소망에

뿌듯한 가슴은

내일을 향해 바라보고 싶다

 

2014년 9월 3일 조현광

 

*오랬만에 인사 드립니다 게시판 , 공지사항은 권한이 없군요

  쓸쓸 합니다 세월의 무상함에

 

댓글 1

  • 2014년 9월 9일 오후 6:44

    어디서 수양하시고 이젠 끝났습니까?가끔씩 초월하는 싯귀를 얹혀놓고 말없이 잠적해버리는 그대가 또한 삼삼하네요.옛날아이디와 비밀번호로하면 똑 같습니다. 그것도 잊어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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