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혼인 잔치 손님들과 함께 있다.

2016. 1. 17. 오후 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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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오늘 묵상하는 사무엘기 상권의 이 단락은, 사울의 일생에서 일대 전환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첫 임금으로 뽑혔지만, 오늘의 사건을 계기로 그는 왕위에서 배척되기 시작하였고 그의 왕조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아말렉과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 전쟁은 하느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이었기에 사울은 이른바 ‘완전 봉헌물’ 규정에 따라 아말렉의 사람들과 가축은 물론, 모든 것을 없애 버리고 하느님께 바쳐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그렇게 했다고 그가 사무엘에게 변명하였지만, 사무엘은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배척하셨기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왕위에서 배척하셨습니다.” 하고 꾸짖습니다. 여기서 사울은 비극적인 인물이었지, 결코 악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변명에 따르면 그의 잘못도 선의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주님의 은총과 보호를 받던 사울의 생애가, 배척을 받으면서 서서히 끝나가게 된 것이 틀림없습니다. 사울은 하느님의 뜻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결정하려 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느님께 많은 것을 바친다면 하느님께서 과연 기뻐하실까요? 그렇다면 그것은 내가 하느님보다 높은 자리에 앉아서 하느님을 나의 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많은 제물보다도 당신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청해 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새롭게 하소서 - 남미워십 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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