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천사가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알리다.

2015. 12. 18. 오후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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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독서와 복음은 자식이 없어서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자식을 얻게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여인이 아이를 낳게 된다는 것은, 하느님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삼손은 모태에서부터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 곧 하느님께 온전히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구원 역사 첫 순간부터 개입하시어 당신의 도구를 준비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삼손을 선택하신 것은 ‘마노아’ 한 가정의 구원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시려는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탄생도 삼손의 경우와 매우 비슷합니다.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도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여인이었고, 그런 여인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태어나게 하신 요한도 하느님께서 준비하신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출생은 즈카르야와 엘리사벳만의 기쁨이 아니라, 많은 이에게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의 사명은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는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심오하신 뜻과 계획을 우리 인간이 다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아주 크게 보면 그분의 계획은 ‘인간의 구원’입니다.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내시는 것은 그 하느님 계획의 작은 일부로서, 장차 더 온전하게 이루어질 구원의 예고가 됩니다. 이제 더 결정적인 구원의 때가 다가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우리 구원을 위하여 준비하시고 마련하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주님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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