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2015. 12. 11. 오후 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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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에도, 남왕국 유다가 멸망하기 전에도, 예수님께서 오시기 직전에도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예언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들이 듣든, 또는 그들이 반항의 집안이어서 듣지 않든”(에제 2,5), ‘듣는’ 경우보다는 ‘듣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았지만, 하느님 편에서는 이렇게 꾸준히 예언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도 유다인들은 주님의 진노가 내릴 심판의 날, 곧 메시아 시대가 오기 전에 불 마차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 예언자가 다시 와서,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과연 그들은 진심으로 엘리야가 다시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말라키 예언자가 말한 대로 엘리야가 와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기를 바라고 있었을까요?(3,22-24 참조) 메시아보다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하는 율법 학자들이 무색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복음에서 살펴본 것처럼, 과거에 예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사람들은 예수님 시대에도 선구자인 세례자 요한도 죽였습니다. 분명 세례자 요한의 죽음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마지막을 분명히 예견하시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성탄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도 엘리야 예언자가, 세례자 요한이 먼저 찾아오십니다. 날마다 미사 때 봉독하는 성경 말씀과, 우리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 삶 안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회개의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알아듣고 계십니까! 아니면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에게 그랬듯이 그 목소리를 제멋대로 다루고 있습니까?
-출처 매일 미사-
♬ 기다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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