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015. 11. 29. 오후 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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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 등, 첫 제자들의 직업이 어부였다는 사실이 눈길을 끕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그물질하는 어부들을 보시고 당신 제자로 삼으셨는데, 아마도 어부들이라면 제자로서 할 일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셨을까요? 어부는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잡습니다. 뭍으로 돌아오면 다시 그물을 손질하여 다음번 고기잡이를 준비합니다. 이렇게 물고기를 잡아 본 이들이기에 “ 사람 낚는 어부”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잘 알았을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어부가 물고기를 잡으려고 힘써 배를 젓고 그물을 치듯, 사도들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하려고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했습니다. 백 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 가운데 몇 명이 그 복음을 받아들였을까요? 빈 그물을 거두는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음날 어부들이 푸른 바다로 다시 나가서 그물을 던지듯이 사도들도 다시 나갔을 것입니다. 이처럼 어부의 경험이 그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안드레아 사도는 절대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 뵙고 생업인 그물질을 포기한 채 그분을 따랐을 뿐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 여러 사람을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께 인도하여 그들이 구원을 얻게 하였고, 그때마다 예수님께서 적절하게 당신 뜻을 계시하시도록 기회를 마련해 드렸는데, 오늘 우리가 다짐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려 애쓰는 어부들처럼, 사람 낚는 어부였던 사도들을 본받아 다른 이들과 우리 자신의 구원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주를 따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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