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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은 주로 예언서의 첫머리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에게 하느님께서는 유다 왕국의 멸망을
선포하라고 하시며, “나는 내 말이 이루어지는지 지켜보고 있다.”(1,12)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서 제2부를 시작하는 40,1에서는 하느님께서 예언자에게,
유배 중인 당신 백성을 위로하고 해방의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말씀하시면서,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하고 외치게 하십니다. 두 경우 모두, 예언자를 통해 전하신
당신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못을 박아 두시는 것이지요.
왜 그렇게 하실까요?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심판을 선고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구원을 선포해도 그 약속이 성취되리라고 믿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의 역사 안에, 나의 삶 안에 개입하시고 변화를
일으키시리라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고, 내일도 오늘과 같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변화의 표징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못합니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나무는 계절이 바뀌는 것을
감지하고 늘 새로운 모습을 갖춥니다.
우리의 삶 안에서 하느님께서 일으키시는 변화들에 더 민감해져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이냐, 아니면 하느님 아닌 것이냐.’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것은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라는 예수님의 최초의 복음 선포 말씀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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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주님 만날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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