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2015. 11. 19. 오후 6:19:09

글자

 


    오늘의 묵상
    예루살렘 성전에 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이민족에 의하여 더럽혀진 제단을 정화하여 다시 봉헌하는 유다 마카베오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하느님의 집이며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할 성전이 강도들의 소굴이 된다면, 성전이 돈벌이를 위한 자리가 되고 세력 다툼의 장소가 된다면, 그 성전에는 이미 이민족의 우상이 세워진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 성전은 이미 더럽혀진 셈이지요. 그런 곳에서는 하느님이 아닌 오직 이권과 권력, 야합과 권모술수, 심지어는 폭력까지 난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하여 성당에 나가고 신앙생활을 하는지요? 어떤 식으로든 성당이 어린이들 삶의 일부가 되도록 도와주려는 의도에서, 성당에서는 그들과 놀아 줍니다. 신자가 아닌 사람들이 성당을 찾아올 계기를 마련해 주려고 이런저런 행사들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는 성전이 어떠한 곳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성전은 우선 하느님을 찾고 그분께 기도하는 곳이어야 하고, 그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의 삶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유다 마카베오와 예수님처럼 성전을 과감하게 정화하고, 기도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들에게 바른 소리를 하려면 커다란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에는 정의가 기준이 되어야 하며, 그 정의는 사랑에 토대를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연약한 사랑이 아니라 정의에 입각한 사랑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정의와 평화 흐르는 곳에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15.11.21조회 34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15.11.20조회 34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15.11.19조회 37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15.11.18조회 34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15.11.17조회 35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15.11.16조회 35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15.11.15조회 37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15.11.14조회 39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15.11.13조회 36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15.11.12조회 37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15.11.11조회 35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15.11.10조회 37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15.11.09조회 34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15.11.08조회 35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15.11.07조회 37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15.11.06조회 36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15.11.05조회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