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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하느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말씀 선포로 이미 시작되었고,
그분께서 악령을 쫓아내시고 치유 기적을 베푸심으로써
구체적으로 드러났기에, 그분에 대한 믿음 여하에 따라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지가 결정됩니다. 이처럼 하느님 나라는
우리 마음속에서 역사하기에 마음의 변화, 회심이 필요하며,
이러한 이유에서 하느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오심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오심은 확실하지만 언제, 어느 곳인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추측이나 억측은 금물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기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때를 정하실 때까지
충실하고 겸손하게 자기 본분과 의무를 다하면서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종말 사건이 일어날 장소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국한되지 않는 그분의 오심은
마치 번개처럼 예측하지 못한 때, 예측하지 못한 장소,
곧 세상 어느 곳에서든지 들이닥칠 것인데,
이때가 되면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자처하는
가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시한부 종말론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잘못은,
가까운 미래에 지금의 이 세상이 무너지고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온다고
믿고 기다리고 있기에 현재의 삶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부정한다는 점입니다.
가정과 직장을 버리고 종말을 준비하러 떠난 사람들이 그 대표적인 모습이지요.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 나라가 오는 것을 보러 떠나가지 말고, 지금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를 만나야 합니다.
어느 날을 기다리며 그 이전의 날들을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씨앗처럼, 누룩처럼 우리 삶 안에서 자라나고 있는
하느님의 나라를 찾아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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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주님의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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