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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오기는 무로부터의 창조와 죽은 이들의 부활이라는 중요한
신학적 주제들을 다루는데, 이 두 가지 내용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마카베오 시대의 삶을 위한 믿음의 증언이었습니다. 오늘 독서의 어머니는,
일곱 아들의 순교라는 극한 상황에서 그 믿음을 고백합니다.
일곱 아들과 세 딸을 하루에 잃어버리고 나서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욥 1,21) 하고 고백한 욥이 떠오릅니다.
일곱 아들을 순교로 잃어버리는 어머니는 한 걸음 더 나아간 믿음을 고백합니다.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물론이고,
자기가 낳은 아들들까지도 하느님께서 무로부터 창조하셨음을 강조합니다.
비록 자기가 아들들을 낳고 길렀지만, 어머니가 아들들을 만든 것이 아니라,
전혀 없던 이들을 하느님께서 존재하게 하셨으니,
지금 그들이 살아 있는 것은 모두 하느님의 은혜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해도, 어머니는 아들들을 잃는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자기 아들들이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면, 그들을 있게 하신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생명을 다시 주실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없던 우리를 있게 하신 하느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도, 우리의 죽음도 그분의 것입니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길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에게 미나를 맡겼듯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신뢰하시어
우리가 재량껏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면서
하루 24시간, 인생, 자유 의지라는 보화를 주셨습니다.
그분의 신임과 신뢰는 하나의 시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주님께서 주신 이 보화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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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난 주님의 것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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