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2015. 12. 15. 오후 5: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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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 다오.” 대림 시기의 전통적인 성가인 『가톨릭 성가』 94번의 첫 마디인데, 이 성가의 가사는 거의 이사야서의 구절들로 되어 있습니다. 오랜 기간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을 때, 사람들은 그저 하늘을 바라볼 따름입니다. 인간이 비를 내리게 할 수 없기에 그저 하늘에 매달립니다. “하늘은 이슬비처럼 의인을 내려 다오.”라는 기도는 그와 같은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구 름이 의로움을 뿌리고 땅에서 구원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은, 인간 자신의 힘으로 이 세상에 의로움과 구원을 가져올 수 없다는 뼈저린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간절히 기다렸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지 확인하려 합니다. 아마도 죽음을 앞에 둔 그가 자기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목할 부분은 예수님께서 제시하시는 증거들입니다. 병자들이 치유되고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것, 곧 사람들이 구원을 체험하는 바로 그것이 그분이 메시아시라는 증거입니다. 이사야서의 말씀대로, 의로움과 구원은 오직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자세는 단순히 기쁘고 즐거운 날이 아니라, 가난과 질병과 죽음에서 구원을 받는 날이기에 가뭄에 비를 기다리듯이 그렇게 간절한 마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하늘은 이슬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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