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015. 10. 7. 오후 9:12:38

글자

 


    오늘의 묵상
    누군가 부탁을 해 올 때, 저는 그 부탁을 들어줄 것인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여 대답한 다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번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 없다.”는 말이 좀 생경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열 번 찍으면 넘어가는 나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번 부탁은 거절하지만, 자꾸 조르게 되면 결국은 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열 번 찍으면 나무가 넘어가나요?” 대답은 간단했지요. 아무나 조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넘어갈 준비가 다 되어 있는 나무를 알아보고 골라서 조르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나무들은 처음에는 넘어갈 것이 아니었는데 나중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자꾸 매달리면 결국은 넘어가게 되어 있는 나무들입니다. 오늘 복음의 하느님의 모습도 이렇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가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주듯이, 선하신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고자 하시는 분이시기에, 그 좋은 것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을 아시면 우리에게 그것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꾸준하게 열심히 간청하였지만, 그 결과가 우리의 청원과 전혀 다를 수가 있음을 종종 체험합니다. 설령 우리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하느님께서 싫어서 들어주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려고 잠시 유예하시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믿음으로 간청하여라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15.10.09조회 40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15.10.08조회 35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15.10.07조회 35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15.10.06조회 39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15.10.05조회 39누가 저의 이웃입니까?15.10.04조회 40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15.10.03조회 39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15.10.02조회 39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15.10.01조회 35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15.09.30조회 38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15.09.29조회 40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15.09.28조회 36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15.09.28조회 41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15.09.26조회 41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15.09.25조회 43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15.09.24조회 34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15.09.23조회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