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기쁜 소식이 또 있어요. 병원에서 안젤라의 혈액과 유방암 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대요. 매순간 주님께 감사하
니 이렇게 감사할 일만 생기네요. 그리고 중요한것 몇가지는 19일에 또 검사하기로 되어있고 결과는 23일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위하여 이렇게 정성들여 기도하여 주시는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매순간 순간을 기쁨으로 충만케 해주시는 주님께 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고있습니다. *^^*~♡)
오늘은 늘 다니던 '사랑의 쉼터'라는 장애우들의 생활터전에 다녀왔습니다. 음식 봉사를 하러 가긴 했지만 베
테랑이신 이모님이 계신 덕분에 저는 룰루 랄라 한가했습니다. 이모님께서 직접 담구셨다는 된장도 얻는 즐거
움도 만끽했구요.
오늘이 말복이긴 한데 요즘 후원회의 사정도 그렇고 해서 계획했던 삼계탕은 못하고 입맛을 돋구기 위해 맛있
는 카레밥을 준비하였습니다. 과일로는 시원한 수박을 준비했구요.
그런데 식구들중에 세분은 직접 식사를 입에 넣어드려야 하는데 통 잘 드시질 못했답니다. 마음이 아팠어요.
아마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몸이 많이 불편한듯했습니다. 제가 밥을 먹여주는 친구는 조영수라는 20살 남자아
이였어요. 자폐가 심하고 머리가 아픈지 자기손으로 자꾸만 머리를 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여야 하
는데 자꾸 누으려고만 힘을 여간 쓰는것이 아니었어요. 등뒤에서 받혀주면서 먹이려니 너무 힘이들고해서
다른 봉사자 분께 부탁하여 제가 뒤에서 그 친구를 받혀주고 다른분이 밥을 먹이려는데 통 먹지도 않고 계속해
서 자기의 머리를 때리는겁니다. 한손으로 머리에 손을 얹어주고 나름대로 주님께 기도해보아도 소용이 없고
밥을 않먹는것도 맘이 아픈데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몸까지 해치는 것을 보니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니 요즘에 현대인들이 나약해져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모습을 보신다면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마음은 얼마
나 안타깝고 아프실까요? 순간 내 몸은 내것이 아닌데,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유산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 같이 생활하시는 아저씨게 여쭈니 그 녀석이 통 먹지도 못하고 또 밤에는 자기랑 같은 방을
쓰는 분한테 떼도 쓰고 원대로 않해주면 자기도 모르게 남을 해하고 그런짓을 한다더군요.
요 한주간 동안 내 몸이 않좋다는 핑계로 저 자신밖에 모르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나는 얼마나 행복에 겨웠던가
깊이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자 예수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나는 나만 생각했었는데
나를 위해 주님 불렀는데
매자국 선명하신 주님 나를 위해
십자가위에서 죽기까지
나의 이름 잊지 않으셨네
가슴 메어질듯 그 음성 나를 부르시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부족해도,
가난해도,
아파 신음할때도,
사랑한다. 내가
너를 원한다.
나는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이라.
이러한 사랑의 주님께서 요즘 우리 모두를 기도라는 일치의 끈으로 묶어주고 계십니다.
저 또한 나만을 위함이 아닌 우리 '예수님과 한마음'공동체식구들과 또한 가정의 식구들,
그리고 제가 만나는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서 주님께 진심으로 사랑이 담긴 기도를 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왜냐면 저 역시 주님의 사랑을 덤으로 받고 있으니까요. 당연히 남에게도 나눠야 겠지요?
ㅎㅎ 이상은 늦게 철이 든 안젤라의 하루 였습니다.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