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안의 안식(성령안에서 쉬는것)의 결과는 영적, 육적, 내적 치유가 일어난다. 또는 깊은 회개도 된다.
때로는 눈물이 흐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내적치유의 한 형태이며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이기도 하다.
: 하느님(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 각자의 체험담을 나누어보았다.
세실리아 -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날 몸이 너무 힘든 상태여서 누워있는데 편안함이
느껴 졌고 의식은 뚜렷했다. 뭔가 보일꺼라고 기대를 했기 때문에 성령의 안식이 잘된것인지 아닌
지 모르겠고 빨리 일어나서 제대로 하질 못한것 같다.
마르첼리나 - 나름대로 성령안에서 안식을 한다고 해서 묵주기도를 하면서 우리 수요반원 모두가 체험하도록
기도하였다. 너무 긴장한탓에 빨리 다가오질 않았다. 나중에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데
제 생각엔 우리의 경험과 단절될줄 알았는데 주위의 소리가 뚜렷이 들렸다. 그동안 주님을 가까
이 체험하지 못했던것에 기도 지향을 많이 두었었다. 그런데 순간 '이렇게 보고도 못 믿느냐?'
하시는것 같았고 지금은 기도하고 싶어지고 더욱 주님께 다가가로 싶어진다.
글라라 - 앞에 자매님들과 마찬가지로 제자신이 큰것을 바란것 같았다. 그런 바램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눈에
보이는데로만 생각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한나 자매님이 나의 무릎에 누우셨었는데 그때를 통
서도 나도 치유가 된듯한 느낌을 받았다. 큰것만을 기대한 나 자신을 반성해보았다.
파비올라 - 큰 경험이었고 혼란스러웠다. 바닥에 눕자 등이 차서 얼른 일어났는데 머리가 아팠다. 집에 가서
드러눕고 싶은 생각만 났다. 이후 한주간 동안 내 생활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하게 되었
다. 나와 항상 함께 계시고 항상 지켜 보신다는것을 매순간 자각하게 되었다.
안드레아 - 처음 체험해보았는데 느낌이 잘 오질 않는다. 자꾸 안에서 '성령이여 임하소서.'하고 차분한 마음을
가졌는데 긴장을 많이 한것 같다. 집사람에게도 이 이야기를 하니 꼭 쓰러지지 않아도 성령의 안식
이 온다는 말에 그런가보다고 생각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본당에서 이냐시오 영성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제3자 입장에서 참여를 하는데 이번주에는 현장에 뛰어들어서 목격도 하고 대화
도 나누게 되는 모습에 개인적으로 묵상이 많이 진행되었음을 느꼈다.
로마노 - 긴장을 해서인지 선생님께서 안수하실때 쓰러지질 않았고 별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세바스티안 - 많이 느끼진 못했지만 예전에도 많이 안수기도를 받아보긴 했는데 처음으로 이상한 현상이 있
었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실때 예전에는 믿음이 생기질 않아서 의심을 버리게 해달라고
청하니 몸이 뒤로 넘어갔다. 의심을 버려야 겠다는 생각과 내가 많이 교만함을 느끼게 되었다.
시메온 - 성령 세미나를 많이 받아보았다. 자매님들이 쓰러지는 모습을 참 이상하게 생각하고 보았다. 명동 성
당에서 사순 특강을 들었는데 특히 4째주 강의에서 부활의 의미를 감동깊게 들었다. 주님은 구체적으
로 나의 이름(예: 김시메온)을 부르신다. 그냥 아무개야 라고 하시지 않는다. - 마음을 넓혀 가는 중.
주님께서 죽음과 삶을 이루어주셨기 때문에 죽은사람을 통해서 진실로 사랑을 보여주신다.
나 자신보다 마음을 비워서 주님의 말을 듣고자 하는 의식이 생기고 마음을 넓혀서 주님을 만나고자
하니 몸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서 성령이 오심을 느꼈다.
'아버지'는 마음으로만 우는 답답한 마음이다. 이런것에 대해 울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것은 성부,성자
성령의 임하심으로 쉽게 못하는 말이나 행동이 성령을 만나게 되면 표현이 쉽게 될수 있다.
마음을 열어야 성령께서 오신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루시아 - 여러번 세미나를 받았는데 늘 마음을 비우지 못해서 그런 체험을 못했었다. 그런데 그날 조금은 마음
을 열고 주님께 맡길때 작으나마 체험은 한것 같다. 확신을 갖고 생활을 하지만 부족한 저를 느꼈다.
지난주간 모임에서 1박2일로 피정을 부산으로 갔었는데 미사중에 수난복음을 낭독할때 부산지역이라
지진이 일었난 시각이었다. 문짝이 흔들림을 느꼈고 미사중에 웅성거림 가운데서도 침착하게 미사를
드리게 되는 경험을 하였다. 8명이 피정을 가면서 미사가 어려우면 공소예절이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주님께서 가는 곳마다 안배해 주셔서 감사하게 되었다. 미사를 드릴수 있어서 참 좋았다.
헬레나 - 성령께서 임하신 은혜로운 하루였다. 믿음이 부족해서인지 다른 세미나때는 잘 느끼질 못했다.
많은것을 깨닫게 되었다. 성령의 안식 기도중에 주님을 못만날까봐 안타까워 기도중에 만나주시기를
청했다. 마음이 굉장히 차분해짐을 느꼈다. 몸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너무도 가벼웠다. 평생 두번다시
이런 체험을 할수 있을지 굉장히 은혜로웠다. 은혜를 참 많이 받았다.
레지나 - 눈꺼풀이 흔들리면서 몸에 열이 나며 쓰러지는 순간적 현상이었다. 깊은 안식을 기대하였는데 않되서
안타까웠다. 내가 기도해 드릴때 기도받는 상대방이 쓰러지면서 성령의 안식이 이루어 짐에 기뻤다.
주님의 도구로 쓰여짐에 감사하게 되었다. 또한 슬프기도 했다. 이렇게 보여줘야만 너희가 믿느냐? 하
시는것 같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보니 낮부터 몸이 담이 결리고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볼 생각까지 하
였는데 아픈 부위가 다 나았음을 즉시 느꼈다. 너무나도 감사했고 지금까지도 성령의 은사로 치유되었
음을 감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