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집나간 자식을 찾아 나서는 시기이자,
집 나간 자식은 자기의 죄를 반성하고 하느님께 돌아서는 시기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집나간 자식들을 집에 앉아 마냥 기다리고 계시지는 않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집나간 자식이라도 고통속에 헤매이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와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 뛰쳐 나가기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데 우리는 다는 것을 생각하고 찾아나서기에 고통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시켜 구원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여행의 고통을 없애주시기 위해서
물과, 만나와 메추라기 고기를 양식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백성은 주님께서 주시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려고 계약을 준비하시는 40일간을 못참고,
그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 번제물을 바치고 온갖 추잡한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시고 2년간의 정화의 기간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그후 약속의 땅을 주시고자 하셨지만 그 백성은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다시 배반을 합니다.
정찰대를 보내어 약속의 땅의 기름지고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이 백성은 그곳에 사는 백성에게 죽을까 두려워 하느님을 배반하고 원망하고 약속의 땅을 들어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 결과 이 백성은 스스로 선택을 잘못하여 40년간의 더 긴 세월을 약속에 땅을 들어가지 못하고 고통의 광야 생활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 기간동안에도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약속에 땅에 들어가 첫 소출을 먹을때까지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하느님은 이토록 좋은 것을 주시려 하는데 그곳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벗어나 스스로 고통을 좌초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비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들은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정리해가지고 집을 나갑니다. 아들의 고집을 꺽지 못하는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들은 처음엔 아버지를 떠난 것이 자유 같아보였고 너무나 행복한 것 같았지만, 결국 기대했던 재산도 없어지고, 세속의 친구들도 사라지자 그것이 더 큰 고통임을 알았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받아들여주지 않자 아들은 아버지를 떠난 것이 뼈저리기 큰 고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그 아들은 제정신이 들어 아버지께로 마음을 돌리게 됩니다.
아버지는 돌아오는 아들을 버선발로 뛰어나가 아무런 조건 없이 아들을 받아들이십니다
죽었던 내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 죽었던 내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
사실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고통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사순시기는 바로 아버지께 돌아가는 시기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당신께로 돌아오기만을 바라십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작은 죄에서부터 우리는 차차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유산을 다 써버리기 전에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아 아버지께 돌아서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