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마지막 하신 말씀이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라”라고 하셨습니다.
전교를 왜 합니까?
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고, 정열을 투자하고, 재산을 투자하고
목숨까지 바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려 합니까?
교회를 늘리기 위해서? 교무금 헌금을 늘리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 전교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일때에는 수동적으로 받아 들여 겨우 신앙이 싹텄지만
남에게 말과 행동으로“하느님을 받아들이세요”라고 함으로써 나의 신앙이 정리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단예로, 교리를 받을 때는 졸면서 받았지만, 거꾸로 교리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더 많이 공부하고, 나의 신앙을 전해야 하는 것이기에 내가 영적으로 성장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전교를 통해서 하느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전교하는 사람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고 쩔쩔매는 사람에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일러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기도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용기가 생기고, 자신이 전혀 생각지도 않는 말씀들이 청산유수처럼 흘러나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느끼기 때문에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어 목숨까지 바칠수 있는 용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신앙은 강하고 하느님도 체험했습니까? 그러면 전교하십시요.
신앙이 약하고 하느님도 체험하지 못했습니까?
그러면 전교하십시요. 신앙이 성장하고 하느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을 파견시키면서 악령을 제어하는 능력과,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같은 능력을 주셨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주를 쓰지 않으면 녹슬어 못쓰게 되듯이,
녹슬기 전에 열심히 전교하여 하느님을 체험하고 영적으로도 더욱 성숙한 신앙인이 됩시다.
나는 신앙이 없고 하느님을 체험하지 못했다고 탓하지 말고
전교를 통하여 하느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도록 합시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