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을 다녀와서

2006. 12. 18. 오후 11:46:31

글자

오대산자락에 있는 계방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고 크면서도 아담한 산세와 능선을 뒤덮은 산죽과 주목군락, 철쭉나무 군락, 계곡 가득히는 원시

림이 들어 차 있다.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최근 들어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

되어 있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히는데 북

쪽에 있는 홍천군 내면의 넓은 골짜기와 설악산, 점봉산이 가물거린다. 동쪽으로는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

으로는 운두령 너머로 회령봉과 태기산이 파노라마를 연출한다.(여기까지는 남들이 한 이야기)   

  

그러나. . . . .

 

 

 

 

 

 

 

 

 

 

 

 

 

 

 

 

 

 

 

 

 

 

 

 

여기쯤부터는 조망이 트이고, 발아래 주변산들을 내려다 봐야 하는데.....

 

 

 

 

 

 

 

날씨가 흐리고 진눈개비까지 뿌리는바람에, 30미터밖의 잡목밖에는 아무것도 볼수가 없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안개병풍이라도 둘러세워 놓은양 . . . .

 

주목군락?  그건 뻥이었어.주목을 몇그루 보긴 했지만 환경보호가 너무 잘 되어있다보니 온갖 잡목들이

주목을 에워싸고 있어서 주목꽁지만 겨우 존재를 알릴뿐 사진하나 건지지 못했습니다.

 

 

 

 

 

 

 

 

 

 

 

 

 

 

 

 

 

 

 

 

 

 

 

 

 

 

 

자연보호,원시림, 다 좋지만 이런것은 좀 치워져야 하지 않을까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그사진이 그사진같고 다 그러네요.

서울에서는 밟아보기 어려운 눈을, 하루종일 밟아본것으로 행복하게 생각해야지.  

지난주 태백산과 자꾸 비교가 되네. 쩝...

아쉬움은 23일 덕유산에서 보상 받아야지.

 

댓글 1

  • 2006년 12월 19일 오전 12:14

    아주 좋아요, 토마님. 사진을 찍을꺼리가 조금 부족하긴 한데...그래서 유명산을 갑니다. 그러나 사진보다 산행이 더 중요합니다.

―‥ 산 행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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