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서~50회 산행기(북한산 백운대)

2005. 12. 14. 오후 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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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대...항상 그곳에 있었다.

 

내마음의 여유와 작은 쉼터가 있기에 발걸음 가볍게 출발하였다.

하지만 가벼운 발걸음과는 다른 두렵고 또는 설레는 마음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삶의  의욕이라 여겨진다. 산행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이제야 짬이 생겼다.

함께 가신 회장님의 배려로 충무로 역에서 만나 도선사까지 쉽게 갈수  있었다.

12월로 접어들어서 인지 등산객들이 많이 줄어 낙엽진 나무 만큼이나 스산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북한산은  우리 집하고 가까운 구기동쪽에서 많이 올라

갔었는데 ... 이쪽은 처음이었다.  새삼 큰 명산이라는 것을 느끼며 중턱에 있는

  백운산장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앞에 보이는 거대한 백운대 정상으로 향했다.

  가파르고 큰  바위들이 나를 작게 하였지만 용기를 내어 한걸음 한걸음 정상으로

     다가 갔다. 밑에서 바라볼때는 이곳을 어떻게 오를까? 했지만.... 이렇게 왔다.   

 "하면 할수 있다."

  내가 백운대 높은곳에서 높은 사람이 된양 아래를 내려다보고 폼잡고 사진도 찍고

  깊은 숨을 두팔 별려 마셔본다. 보이는 봉우리 마다 이름을 친절하게 회장님께서

     알려 주셨지만  건망증 때문에 뒤돌아서면 잊어 버린다 .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멀리서만 바라봤던 인수봉이 바로 앞에 손을 뻗으면  다을 것같아 보였다.

  온세상이 내것이나 된 것처럼 ... 바로 자유를 찿은 것이다.

      아~  자유여! 

             너무나 자유를 만킥했나... ㅋㅋ

백운대 양지바른곳에서  회장님과 오붓한 점심을 먹고 (계절이 겨울인지라 좀 추었다.)

보국문-정능으로 하산 하려했으나 내가 더 걷고 싶어서 대남문까지 능선을 타고 왔다.

 너무 욕심을 냈나보다.  무릎이 뻐근해 온다.  회장님은 괜찮으신지.. 걱정이 되었다.

 무려 7시간이나 걸었다. 좀 춥긴 했지만 맑고 쾌청한 날씨여서 기분 좋은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함께 해주신 회장님께 늦게나마 감사를 드린다.

 

앞에 인수봉은 내 것.....정상으로 날을려고 어깨를 펴다 - 좌측 아래가 나

백운대 정상의 통일 서원비 앞에서......나도 정상에 섰다.

 

 

 

 

댓글 3

  • 2005년 12월 15일 오전 7:17

    실비아님, 우이동-도선사-백운대-대남문-구기동까지.........즐겁게 산행을 마쳤지만, ...대단합니다, 이번엔 입술도 안터지고....그 정도 실력이면 국내 산은 다 오를 수 있으니 본격적인 산행하세요.

  • 2005년 12월 15일 오후 9:09

    회장님 말씀만 믿고 한번 전국 일주에 도전해 볼까요? 이것도 저의 작은 소원중의 하나인데...앞으로도 즐거운 산행에 동반부탁합니다.

  • 2005년 12월 16일 오전 9:48

    고맙습니다. 아마 내년 중에는 전국 유명산 10여 곳은 갈 계획입니다. 특별산행을 월1회씩으로 조정 할가해요. 내일 송년모임에서 결정 하자고요.

―‥ 산 행 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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