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특별산행을 태백 일출과 함께
을유년 새해를 맞아 제1회 특별산행을 태백산 천제단에서 눈꽃 산행과 함께 새해 일출을 맞고자 했습니다. 서울天山會 개설 첫 해의 마지막과 새해 시작을 무박산행으로 민족 성산인 태백산에서 맞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러나 기대하였던 눈 덮인 하얀 태백산을 볼 수가 없었고, 유일사 입구에서 장군봉까지는 수많은 인파로 뒤덮혀서 좀처럼 앞으로 갈수가 없었습니다. 겨우 일출 직전에 장군봉에서 찰영 할수있는 장소는 찾았지만 수만명 인파로 뒤 덮힌 산 정상은 촬영마저도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모두 어두운 국가 장래와 국민 경제의 어려움을 당한 민초들이 소망을 빌기 위해 구름같이 모여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눈덮인 태백산을 볼수는 없지만 태백일출은 언제나 천하제일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창세기편에 "땅은 아직 모양을 갖추지않고 어둠속에 하느님의 기운만이 휘돌고 있는데 하느님께서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는, 천지 창조의 장관이 다시 연출되고 있는 착각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그 장관의 몇장면을 서울天山會 산행 앨범에 남겨 놓았습니다.
오늘 태백산의 장군봉, 천제단, 문수봉 산행을 같이한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회원님들의 보다 적극적이 산행활동을 기대합니다.
2005. 01. 01. 흰태백산(요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