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여러분도 우리와 친교를 나누게 하려는 것입니다." (1요한 1,3)
사람은 알게 모르게
자신의 경험세계 안에 갇혀 있습니다.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말하고 나눌 뿐입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은 생명을 나눕니다.
사랑을 나눕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은 제자 였고
그래서 당신 어머니를 맡길 정도로 그 분의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죠.
사랑 받아 본 사람이 사랑 할 줄 안다고 하지요.
그대는 자신을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 여기세요?
아님 미움과 증오가 많은 사람이라 여기세요?
그대가 살아오면서 무엇을 보고 듣고 경험하였는지에 달려 있을 겁니다.
그대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노래하지요.
사실 그대는 이미
하느님의 사랑을 충만히 받아 왔고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그것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
그대는 사실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받았을 따름이지요.
성탄은 하느님의 그대에 대한 사랑의 최고 표현입니다.
그대에게 생명과 사랑과 참평화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신비이니까요.
그대
오늘 만큼은 사랑의 사도가 되어 보세요.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하고
고백해 보세요.
받은 사랑을
하나하나 되새김질 해 보세요.
못받은 사랑, 상처받은 사랑에 힘겨워 말고
사랑받았던 기억을 꺼내 보십시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대도 사랑입니다.
그대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사랑입니다.
사랑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인 그대를 축복합니다.^^
- 오상선 바오로 신부님 묵상 글
성 요한 사도 축일
2012. 12. 27. 오후 11:21:53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