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축하드립니다.^^

2012. 12. 24. 오후 7:02:42

글자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 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루카 1,78-79)



그대는 가끔
하늘을 쳐다 보십니까?
밤하늘의 별을 세어보십니까?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별빛에 물들은 밤같이 까만 눈동자~~~~

오늘 밤
하늘을 꼭 쳐다보세요.
그대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그대의 별이 있을 겁니다.
그 별이 지금 빛나며 그대를 비추어 주는 것같지만
사실 그대가 태어난 순간부터
줄곧 낮이나 밤이나
그대를 비추며 그대의 발걸음을 인도해 왔습니다.

그대가 그 별을
늘 찾지도 않고,
쳐다보지도 않았을 따름이죠.

하느님께서는
저 별처럼
언제나 그대를 비추며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둠 속을 헤매지 않고

그대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앞으로도 그대를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겁니다.

그분은 별처럼 오늘 그대에게 오십니다.

그분은 그대의 온갖 허물을 들춰내어 질책하시러 오시지 않고
오히려 그대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한해 동안 그대가 행한 수고를 치하하고 격려해 주시기 위해
오시는 겁니다.

그러니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오늘밤 해맑은 아기의 모습으로
그대를 찾아오시는 하느님을
기쁜마음으로 맞아드리며 경축하십시오.

오, 거룩한 밤이여,
별이 쏟아지는 밤이여,
은총이 충만한 밤이여,
온누리에 평화가 가득넘치는
밤이여,

성탄 축하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행복한 날되세요.^^


- 오상선 바오로 신부님 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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