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겨우내
바위 밑에
죄인처럼 들어앉아
타는
갈증으로
나를 다스리던
어둠에서
하얀 빛 걸러냈어요.
찬 바람이
몸뚱아리 눕혀도
작은
미소로
파란 하늘과
눈부신 햇살 앞에
다시
오롯하게 설 수 있도록.
이상원이레네오.
변산바람꽃.
2009. 3. 16. 오전 8: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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