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2009. 3. 16. 오전 8: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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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변산바람꽃.


      겨우내
      바위 밑에 
      죄인처럼 들어앉아

      타는
      갈증으로

      나를 다스리던
      어둠에서      
      하얀 빛 걸러냈어요.

      찬 바람이
      몸뚱아리 눕혀도

      작은
      미소로
          
      파란 하늘과
      눈부신 햇살 앞에
      다시
      오롯하게 설 수 있도록.
         
              
       이상원이레네오.

댓글 2

  • 2009년 3월 19일 오전 1:14

    나를 다스리던 어둠에서, 하얀 빛 걸러내도록, ...오롯이 설 수 있도록...노력 중, 중중, 입니다. ^L^ - 바실라 -

  • 2009년 3월 23일 오전 9:41

    변산은 학창시절에 참 많이도 가 보았던 아련한 추억이 살아 숨쉬던 곳이기도 하지요 마음이 답답할때 그냥 달려가 바닷가 바위에 앉아 멀리서 밀려 오는 수평선의 아름다운 햇살의 반짝거림을 가슴에 담아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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