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기도
![]() |
우리 모두 나무처럼 고요히 서서 많은 말을 줄이고 주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해주십시오 나무처럼 깊숙이 믿음의 땅에 뿌리를 박고 세상을 끌어안되 속된 것을 멀리하는 맑은 지혜를 지니게 하십시오 매일의 삶 속에 일어나는 자신의 근심과 아픔은 잊어버리고 숨은 그림 찾듯이 이웃의 근심과 아픔을 찾아내어 도움의 손길을 펴는 넓은 사랑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현란한 불꽃과 같은 죄의 유혹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그럭저럭 살아온 날들, 기도를 게을리하고도 정당화하며 보고, 듣고, 말하는 것에서 절제가 부족했던 시간들, 이웃에게 쉽게 화를 내며 참을성 없이 행동했던 지난날의 잘못에서 마음을 돌이키지도 않고 주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진정한 뉘우침도 없이 적당히 새날을 맞으려고 했던 나쁜 버릇을 용서하십시오.
이젠 다시 사랑으로 회심할 때입니다 |
가톨릭성가490 / 십자가에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