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너희를 박해하고 저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따라서 자기 원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가 당하는 해(害)를
마음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그 형제의 영혼에 자리를 잡게 된 죄를 보고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가슴태우는 사람입니다.그리고 행동으로써 그에게
사랑을 보여 줄 것입니다.(성 프란치스코의 영적권고 말씀 중에서)
우리는 일상의 삶의 관계 안에서 언제나 평화를 유지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공동체 안에서 구성원간에 일치를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형제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공동체안에서 종교가 다른
어떤 형제가 자신을 박해하고 미워하여 때로는 심한 갈등 안에서 부디치며
살다보니, 기도생활이 끊기기도 합니다." 또 어떤분은 "함께하는 가까운이들
안에서 미움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합니다."
이같은 일들은 우리의 삶, 가정, 일터, 공동체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삶의 관계 안에서 때로는 서로간의 이견으로 갈등과
미움이 생길 수 있고, 골이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상대가 누구이든지
"당신 사랑 까닭에 남을 용서해 주며,약함과 괴로움을 견디어 낸다면" 삶의
관계는 회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봅니다.
우리는 사랑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나약함을 인정하고,고백하며,사랑이신 예수님께 용서의 은총과
사랑의 은총을 나직히 청하여 봅니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오 5,2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