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비결/ 법정스님

2009. 2. 10. 오전 12:29:56

글자
 
    
 
    
     행복의 비결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아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져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물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일단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 법정스님 잠언집중에서-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는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길을 가면서 어느 목표에 집착을 하고 어느 틀에 갇히어
     안주 하다보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아진다는 느낌을
     접하게 됩니다. 이제 조금 집착에서 벗어나고 약간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다면 우리의 삶은 좀더 자유롭지
     않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댓글 3

  • 2009년 2월 10일 오후 8:24

    행복의 비결은;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만 있으면 나눌것은 있다.... 에 머뭅니다. 나눔으로서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09년 2월 11일 오후 1:54

    <center><img src=http://my.giveu.net/ange/engel_80.gif width=130>

  • 2009년 2월 11일 오후 5:34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언제나 좋은 글 감사드려요 두분 형님께서 다녀 가셨네요 건강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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