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가시고

2009. 2. 6. 오후 1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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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떠난 빈자리

              가는 길은 누가 만드는가.

              땅을 딛는 발바닥이 구름이 되는 날까지

              사랑이 되고 미움이 되고

              고통이 되고 눈물이 되는 만남과 헤어짐.

 

               바람이 모여 울음이 되는가.

               울음이 모여 별이 되는가.

               시간이 모여 세월이 되면

               별이던 님 의 얼굴은 가슴이 된다.

 

               네가 있으므로

               내가 사는 이유가 되는 또 하나의 전설.

               네가 떠난 뒤 전설의 뒤안길을 헤매는 삶의 아픔.

               아픔도 모이면 세상이 되는가.

 

                                                                            

                                                김   덕  중 (로 사)

 

 *최익곤 바오로 어르신을 추모하며 헬레나 형님을 위하여.

 

                                                                                      

 

댓글 5

  • 2009년 2월 6일 오후 12:43

    바오로 어르신의 영원한 안식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 2009년 2월 6일 오후 9:02

    로사 형님, 님 떠난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낍니다. 그래도 혹시나 오시려나 아니면 정말 못 오시려나 했는데....이제는 영영 뵐 수 가없네요 지금도 풍경소리에서 나오실 것같아요. 노원성당에 별이던 님의 얼굴은 우리 가슴속 깊이 묻고 가셨네요...헬레나 사모님께서 건강 잃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2009년 2월 7일 오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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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2월 11일 오후 5:50

    로사형님 !!!이글을 보니 저도 무척 슬퍼 오네요 아쉬운 이별을 하시고 떠나신 바오로 어르신 천국에서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계실꺼라 믿어요 저희들도 바오로 어르신과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 2009년 2월 25일 오전 9:00

    이상원님. 최정혜님. 최인숙님. 그리고 이정란님. 모두 한결같이 그 분을 추억하는 마음들을 뵐때 그 분은 결코 헛된 삶을 살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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